권련형 전자담배 대세 아이코스를 사자마자 몇 번 펴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리고 폭풍 인터넷 서치 끝에 아이코스, KT&G 릴 저렴이라 불리는 

차이코(CHIQOS)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. 이 주 정도 사용하였는데요. 아이코스와 비교해서도 아주 만족스러워서 솔직! 사용 후기 남겨봅니다.



권련형 전자담배가 불에 붙여서 흡연하는 연초와 달리 타면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타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니 주변에서 조금씩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.

저 역시 권련형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몸에 해롭지 않다는 친구의 꼬득임에 넘어가서 찐담배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. 30대가 되니 젊었을 때와 달리 예전과 다르게 건강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더군요. 그렇다고 바로 금연하기도 힘들고요...............


큰 맘먹고 산 아이코스(9만원........)를 금방 잃어먹고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기기가 혹시 있나 검색해보니 아이코스, 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권련형 전자담배도 많더군요.


그 중 사용후기가 괜찮아서 구입해보았습니다.



배송은 우체국 택배로 정말 빨리 왔습니다.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경우 저녁때 쯤 주문했더니 다음날 도착하더군요. 



패키지는 아이코스와 비교해 심플하지만 필요한 건 다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. 클리닝을 위한 솔, 파우치, 여분 고무패킹, 충전용 선도 동봉되어 있습니다. 




이 제품이 차이코스입니다.

일체형 펜 타입 찐 담배 제품으로 KT&G 릴보다는 조금 얇아서 그립감이 좋습니다.


아이코스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일체형 배터리여서 아이코스처럼 별도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. 충전은 USB로 간편히 할 수 있습니다. 또 아이코스와 달리 연사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. 줄담배를 피기에는 차이코 쪽이 좋은 것 같네요. 별도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간편하고요.


버튼 세팅도 간편합니다.

차이코스는 3번을 1~2초 정도 연속으로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자동 히팅이 시작됩니다.


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장점은 블레이드가 핀 형태란 점 인 것 같습니다. 블레이드 청소에 게을러지면 쩌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 요건 청소가 아주 쉽습니다. 내구성이 약하다는 히팅블레이드처럼 쉽게 부러지지도 않아 보입니다. 아이코스의 히팅블레이드는 권련을 고정할 때 작은 돌기에 의존하는데 높은 열 때문에 내구성이 약해져서 잘 부러진다는 컴플레인이 많다고 하네요. 한 번은 무상 교체가 되지만 두 번째 부터는 새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.....


그래도 불안하거나 청소하기 귀찮으신 분은 차이코 판매처에서 블레이드와 상단캡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여분을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
1회 사용후 5분 충전을 해야 하는 아이코스와 달리 차이코스는 연타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고요.


주관적인 느낌이지만 아이코스와 비교해도 맛이나 무화량, 타격감이 적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.


단점을 꼽아보자면 진동 피드백이 없다는 점, 배터리 용량도 아쉽습니다. 8~9개 정도 피면 방전되는 것 같네요. 전 수시로 충전시켜서 쓰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가격이 싸니까 두 개정도 구매해서 번갈아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. 무엇보다도 3만원대로 부담없이 권련형 전자담배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.


가성비, 연사, 청소가 간편한지 여부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차이코스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.